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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2' 뛰어넘은 아이오닉 5 N...고성능 전기차 시장 선도할까[머니투데이]
          2024-08-05 | 48
BMW 'M2' 뛰어넘은 아이오닉 5 N...고성능 전기차 시장 선도할까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글로벌 시장에서 찬사를 받으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특히 고성능 전기차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현대차가 아이오닉 5 N을 기점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이 최근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BMW 'M2'를 비교 테스트한 결과 아이오닉 5 N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5 N과 M2를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항목을 두고 평가했는데, 아이오닉 5 N이 4개 항목에서 M2를 압도했다. 이를 통해 총점 2783점을 기록, M2(2694점)를 89점 차이로 제쳤다.

M2는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kg·m을 자랑하는 BMW 준중형 2시리즈 기반 고성능 모델로 유럽 시장에서 고성능차로 입지를 다진 모델이다. 아이오닉 5 N이 이러한 M2를 상대로 고성능차 비교평가에서 우위를 차지한 것은 현대차의 고성능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유럽 시장에서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갖춘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다. 웬만한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들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실제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오닉 5 N은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 △2023 톱기어 선정 '올해의 차' △2024 톱기어 일렉트릭 어워즈 최고의 전기 핫해치 △아우토 자이퉁·카 매니저 선정 세계 최고의 고성능전기차 등 관련 상을 휩쓸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전기차 최초로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 공식 차량으로 선정되는 등 내연기관 차들이 장악하고 있는 고성능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아이오닉 5 N이 지난 6월부터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달 만에 이뤄낸 쾌거다. 일본은 고성능 튜닝카 매니아들이 많은 곳으로 현대차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 중이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쯤 현재 아이오닉6의 고성능 버전인 아이오닉 6 N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독일에 위치한 뉘른부르크링 서킷에서 주행 테스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N 브랜드에 더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고성능 버전인 '마그마'에도 전기차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고성능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출시를 앞둔 전기 SUV GV60의 고성능 버전인 'GV60' 마그마를 시작으로 'Electrified G80'의 마그마 컨셉 등을 선보인다.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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