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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첨단소재, 新성장동력 '전기차 배터리' 본격화
          2016-08-25 | 5059
경량화 소재 이용한 케이스 개발 삼성SDIㆍLG화학에 공급

한화첨단소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기차배터리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자동차경량화부품 적용 사례. <사진=한화첨단소재>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는 시트 몰딩 컴파운드(SMC)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배터리 케이스 개발에 성공, 삼성SDI와 LG화학 등에 납품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SMC를 이용해 전기차배터리 케이스를 만드는 곳은 한화첨단소재가 유일하다. 

SMC 소재는 강화 열경화성 플라스틱으로 과거 건축자재에 주로 사용됐다. 최근에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강도는 금속과 비슷하면서 복잡한 형상 구현이 가능하고 가벼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해 전기차배터리 샘플테스트를 끝내고, 올해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이미 일부 매출에 반영되고 있지만, 올해 4분기부터 생산량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한화첨단소재 측 관계자는 “이미 납품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다음달부터 생산량이 늘어 4분기에는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을 기준으로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첨단소재는 중국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SMC소재를 이용한 전기차배터리 케이스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금속보다 가볍고 물성이 좋아 연비가 중요한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충전 문제 해결이 시급한 전기차에서 연비를 좋게 하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가볍지만, 스틸과 강도가 유사해 배터리를 보호할 수 있는 소재가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MC 배터리 케이스는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의 경쟁 소재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전기차배터리 케이스는 알루미늄을 이용해 만들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편, 한화첨단소재는 매출의 80%가 자동차소재 부문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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